거진항은 38도선 이북(북위 38˚ 26'')에 위치한 건설부 지정 제2종 항만이다. 접적지구라는 입지적인 조건 등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 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 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 왔다.. 거진항의 최대 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 하던1970년대로 당시 인구는 2만5천명이었다.거진항의 발전은 명태가 유도했고 명태 주산지로 별미음식이 다양하다. 신선한 명태 아가미만을 따내 무채와 함께 버무린 명태서거리, 차좁쌀로 버무린 명란식해 등의 별미 음식이 많다.주요 어종은 명태,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