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비염이나 감기로 생기는 코막힘 증상을 손쉽게 완화하는 방법이 코 세척입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콧속의 미세먼지를 씻어내기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코 세척 방법을 모르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는 "코 세척법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정확히 정해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세척액은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동헌종 교수는 "생리식염수는 나트륨 농도가 우리 몸 체액과 동일하게 0.9%로 맞춰져 있다"며 "나트륨 농도가 낮은 수돗물이나 생수를 사용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코 내부 조직이 부을 수 있고, 마구잡이로 소금을 탄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조직이 수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생리식염수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집에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만들 때는 무작정 소금을 넣으면 안 되고,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1ℓ에 소금 9g을 넣어야 체액과 동일하게 농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부제가 들어 있어서 입니다. 한 번 사용한 생리식염수는 24시간 내에만 사용해야 합니습니다 다..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비염이란?
비염 : 비루(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 염증
비염은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은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입니다. 대기오염이나 환경적인 변화, 섭취하는 음식 등에 의한 영향, 유전적인 영향에 따라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비염의 증상
보통의 코막힘 원인인 비염 증상은 거의 비슷한데요. 비염 코막힘은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 보통은 한쪽 코막힘으로 좌우가 교대로 막히면서도 막히는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좌우가 모두 막혀 심해지면 호흡을 하지 못해 구강호흡을 하기도 하는데요. 코로 호흡을 할 때는 코털과 점막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걸러주지만 입으로 호흡을 하면 여과 없이 그대로 몸속으로 유해 물질이 들어와 감염의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됩니다.
콧물도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보통은 맑은 콧물이지만 황록색의 세균 감염된 콧물로 변하기도 합니다. 콧속의 분비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인 코막힘 뚫는 법은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 뾰족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도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라도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시 쉽게 증상이 나타나죠.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하고, 그에 따른 결과도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생활 속 비염 관리 방법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에서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생활 속 알레르기비염 관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코 세척법이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에 주는 효과
첫째,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은 코안의 비강과 부비동의 분비물에 의해 가피(상처가 나거나 헐었을 때 피부 표면의 결손부에 생기는 조직액·혈액·농(고름) 등이 말라서 굳은 것으로, 흔히 부스럼딱지라고 함)가 형성되게 됩니다. 이러한 가피는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코막힘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코 세척은 비 분비물과 가피,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항원)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콧속의 점막에 있는 섬모는 먼지 등 공기 중의 불순물이 섞인 점액을 코에서 목으로 옮기는 일을 하는데 이때, 섬모가 활발히 움직여야 코가 깨끗해집니다. 코 세척은 분비물을 가습 시킴으로써 점액 섬모운동을 촉진한다.
셋째, 반복적으로 세척 하면 코의 점막 혈류량을 감소시켜 미세한 비점막의 혈관들은 수축합니다. 따라서 콧속이 부어 충혈된 경우, 이것이 가라앉으면서 코막힘이 개선되거나, 가려움증이나 콧물의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 진한 소금물이나 맹물을 사용하시면 오히려 점막의 섬모운동을 저해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코 세척물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 비강 스프레이는 코 세척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지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발열 등이 동반되는 급성 비염의 경우 간혹 코 세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에도 코 세척을 시행하여 증상이 악화되거나 이상 반응이 보이는 경우는 즉시 중지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코의 내부에 점착된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은 코와 눈의 점막에 꽃가루가 부착되어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코를 세척하게 되면 코 내부에 침입한 꽃가루를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재채기나 콧물 등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코 점막에 들어오게되어 생기는 감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효과가 있습니다. 꽃가루뿐만 아니라 코의 내부에 침입 한 바이러스를 빠르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코와 목의 점막에 들어와 체내에서 증식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생활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코의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부비강염 (축농증)의 완화 및 예방
점성이 있는 콧물이 코안에 모이는 부비강염(축농증) 증상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때 코의 내부점막은 세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정상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대로 두게 되면 코의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코를 세척하게 되면 코막힘 또한 사라지기 때문에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코를 세척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처음엔 잘 안될지도 모르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코를 세척을 해야 할까요?
코에 부담이 없는 식염수, 전용 세정액을 준비
일반 수돗물이나 정제된 물을 코에 직접 넣게 되면 코 안 쪽이나 귀 뒤쪽에 짠 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이것은 물과 체액의 삼투압 차이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체액에 가까운 일정한 염분이 섞인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또한 코를 세척하는 제품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한 손으로 움켜쥐어 세척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생리 식염수나 전용 세정액은 손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준비물>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생리 식염수
50cc 세정용 주사기
<방법>
1. 하루에 2~3회 시행합니다.
2. 바늘을 제거한 주사기에 생리식염수를 채웁니다.
3.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시행합니다.
4. 숨을 들이마신 후 참습니다.
5. 주사기를 한쪽 코 입구에 대고 식염수를 뿌려서 코안을 채웁니다.
이때, 크~ 소리를 내면 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6. 코안을 씻는 느낌으로 머리를 좌우로 여러 번 흔들어 줍니다.
7. 머리를 들고 똑바로 해서 흐르는 물을 뱉어냅니다.
8. 반대쪽 코에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세정액을 흡입할 때 “크흐”라고 목소리를 내주게 되면 귀에 모여있는 압력이 완화되며, 액체를 마시게 되는 불상사도 줄여주게 됩니다. 코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적응이 되면, 액을 흡입하여 얼굴을 위로 향하여 입 쪽으로 액을 떨어지게 하여 뱉는 방법을 해보도록 합시다. 이렇게 하게 되면 콧구멍과 목 두 곳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 코안에 남은 세정액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가볍게 코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비강을 세척 한 액이 귀로 넘어가 중이염의 원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세게 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들이마시고 뱉는 것이 좋습니다.
끝마치며
오랜시간 비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가루를 이용한 세척제를 만들어 코세척을 해오면서 만성적이던 코막힘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비염이나 코막힘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드리고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코세척을 습관화하여 올 겨울부터는 시원하게 코로 숨을 쉬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