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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명상 법/타라 브랙의 RAIN 명상 방법

기쁨한스푼 2024. 11. 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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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음
스승 100인’에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 달라이 라마(Dalai Lama),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등과 함께 타라 브랙의 이름을 빠뜨리지 않고 있다. 그런 타라 브랙이 두 번째 책 이후에 7년 만에 『끌어안음(Radical Compassion』으로 돌아왔다. 영문 도서 출간 전 원고를 읽어본 혜민 스님, 대니얼 시겔 등 많은 치유 마스터, 심리학자, 뇌과학자 들이 책의 내용에 대해 극찬을 했으며, 2020년 1월 1일 미국에서
저자
타라 브랙
출판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0.02.18

명상연습

우리 모두는 끝없는 근심과 계획에 얽매인 채, 타인의 평가와 요구를 받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분투하다가 일상의 밀림에서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 밀림 속에 갇히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요?  

명상은 고요함에 가까이 다가가는 연습입니다. 타인의 평가와 요구에 나를 맞추기 보다는 '참 나'에 집중하기 위한 즉 현존감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도구가 되는 RAIN 명상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AIN은 마음챙김과 연민을 일깨우고 이를 당면한 문제에 적용시켜, 정서적 괴로움을 해결합니다. RAIN 은 빽빽한 숲을 정리해 주며 그 과정에서 당신의 가슴과 영혼을 회복시킵니다. 

 

단계별 RAIN의 의미

R: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즉 계속되는 불안한 생각과 죄책감을 인지하는 것(Recognize)것이다.

A; 호흡하기와 내버려두기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인정하는 것(Allow)

I:가장 힘든 느낌 살펴보기(Inverstigate)

N:보살피기 (Nurture)

 

 RAIN연습하기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심호흡을 몇 번 합니다. 분노나 두려움, 수치심이나 절망 등 쉽게 자동반응을 일으키는 고민스러운 현재 상황을 떠올립니다.  그것은 가족과의 불화일수도 있고, 만성질병일수도 있고, 직장에서의 실패, 중독의 고통, 후회가 남는 대화일 수도 있습니다. 장면이나 상황을 그려보고 오간 대화를 회상하고, 가장 괴로운 순간을 느끼면서, 그 경험 안으로 천천히 들어갑니다. 그이야기 안에 있는 부담스러운 핵심에 접속하는 것이 RAIN이라는 치유의 현존감을 찾아가는 출발지가 됩니다.

 

R: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인지하기

 

이 상황을 떠올리면서 자신에게 질문합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는 어떤 감각을 잘 감지하는가? 어떤 정서를? 마음에 생각이 휘몰아치고 있는가? 잠시 동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나 그 상황의 전반적인 정서를 자각합니다.

 

A: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이 모든 경험을 "그대로 두라"는 메시지를 가슴으로 보냅니다. 멈추고 이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의지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봅니다. "예스.", "동의합니다.", 혹은 "그대로 둬."와 같은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어도 좋습니다당신은 아마 내면의 거대한 "" 즉 저항하느라 고통스럽게 오그라든 몸과 마음에 "예스"라고 할 것입니다."나는 이게 싫어!"라고 하는 그곳에 "예스"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는 진행상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RAIN의 이 지점에서는 그냥 사실을 인지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판단하거나 내치거나 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I: 부드러우면서도 호기심에 찬 주의 집중으로 살펴보기

자신의 경험에 다정하게 관심을 갖고 집중합니다. 아래 질문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순서나 내용은 마음대로 바꿔도 됩니다.

 

* 최악의 부분, 즉 가장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 내가 가진 신념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무엇인가?

* 이 신념은 어떤 정서를 일으키는가(두려움, 분노, 슬픔)?

* 이것에 대한 감정은 몸 어느 부분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가?(참고: , , 가슴 부분을 훑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이런 감정의 증상은 어떤 것인가(조이거나, 쓰라리거나, 뜨겁거나 등)?

* 이런 감정과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는 표정과 자세는 어떤 것일까?

* 이것은 이전에 이미 경험했던 익숙한 감정인가?

* 가장 취약한 상처와 소통할 수 있다면, 그 상처는 어떤 표현(, 감정, 이미지)을 할까?

* 이 상처는 어떤 식으로 내가 함께 하길 원할까?

* 이 상처는 (나 자신, 혹은 사랑과 지혜라는 보다 큰 근원에게서) 무엇을 가장 바랄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가장 취약한 부분의 느낌과 감각에 직접 접촉하면서 계속 몸에 집중합니다. 온전히 현재에 존재하게 되면, 이 부분의 치유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입니다.

 

 

N: 사랑이 가득한 현존감으로 보살피기

무엇이 필요한지 느껴질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자신의 가장 지혜롭고 따뜻한 부분을 불러들여 스스로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내면으로 부드러운 포옹을 보낼 것입니다. 가슴에 가만히 손을 얹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어린부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빛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그려볼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반려 동물, 선생님이나 영적 지도자 등 당신이 믿는 이가 당신을 사랑스럽게 안는다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이나 접촉, 이미지나 에너지 등 마음 내키는 대로 자신의 내면의 생명과 친해지는 방법을 시도하십시오. 어떤 것이 보살피는 느낌을 가장 많이 주는지, 어떤 것이 가장 상처받기 쉬운 부분에게 사랑과 관심, 안전감을 주는지 찾아보십시오. 시간을 충분히 갖고 마음에게 보살핌을 전달하고 수용하게 하십시오.

 

RAIN이후

RAIN의 네 단계에는 집중을 지휘하는 적극적인 방법들이 들어있습니다. RAIN이후에서는, 하다(doing)에서 존재하다(being)로 옮겨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모습을 드러낸 마음의 장소로 이완하여 들어갑니다. 자각 속에서 휴식하며 그것과 친해집니다. 이곳이 당신의 진정한 안식처입니다. 이제 현존감의 특성인 열린 마음, 깨어있음, 부드러움에 집중하면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 이순간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가?

* 명상을 시작한 후, 이 존재감은 어떻게 변했는가?

 

참고: 여전히 괴롭거나, 새로운 고민이 떠오르면, 이 감정들도 친절함으로 끌어안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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