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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거진항 산책길/ 거진항 백섬 걷는길

기쁨한스푼 2024. 12.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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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은 38도선 이북(북위 38˚ 26'')에 위치한 건설부 지정 제2종 항만이다. 접적지구라는 입지적인 조건 등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 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 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 왔다.. 거진항의 최대 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 하던1970년대로 당시 인구는 25천명이었다.

거진항의 발전은 명태가 유도했고 명태 주산지로 별미음식이 다양하다. 신선한 명태 아가미만을 따내 무채와 함께 버무린 명태서거리, 차좁쌀로 버무린 명란식해 등의 별미 음식이 많다.

주요 어종은 명태,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등이 많이 잡히며 자연 성게알인 운단을 채취하여 멀리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영동고속도로 개설 후 한계령, 진부령 도로포장 등으로 해산물의 판로가 좋아 어민 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진항   http://geojin-port.co.kr/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1길1길 62-3 (거진읍) 일대

이용시간: 상시

휴일:  연중무휴

주차:  있음(소형 약 90)

-대한민국 구석구석-

 

 

거진항에서 참가자미 뼈째 회를 먹고 주변을 산책했다. 항구의 맞은편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니 거진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하얗고 우뚝 솟은 거진등대는 예전에는 유인 등대였지만 현재는 대진등대에서 관할하면서 체육공원과 해맞이 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등대 주변으로 각종 체육 시설, 산책로, 해안 자전거도로, 벤치와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산책 겸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자주 드나들고 있다.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진 계단으로 된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끄트머리에 전망대가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있으며 아침에 이곳에 바라보는 일출 또한 장관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대는 숲 속으로 들어가 있어 저것이 등대인가? 하고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곳에서 보는 일출과 전망이 아름답다면 한 번 보면 좋았을 것을 아쉽다. 산책로를 따라서 돌으니 해변 쪽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보인다. 그곳은 해변로 쪽의 리조트인지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해변 쪽에서 봤을 때)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는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절벽 쪽에 카페를 짓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곳이 밖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에스컬레이트가 설치된다고 한다. 정말 외부 에스컬레이트가 설치된다면 이곳 거진항의 명물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래 항 쪽 큰길로 이어지게 철제 계단을 설치했는데 경사가 아찔하다. 무서워서 난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와야 한다.

 

 

 

거진항 북쪽에 위치한 조용한 해변으로 앞바다의 백섬과 주변의 기암괴석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88710일 개장된 이후 매년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섬은 거진1리 해변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지에 인접한 무인도이고 백섬이라는 이름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육지와 백섬을 연결하는 약 100m 길이의 해상 테크가 조성되어 있다. 해변은 150m의 자갈밭이고 바닷물 속의 풍부한 해산물은 피서와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다른 해변과 달리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해변이 아닌 자갈밭과 바위로 구성된 해변이므로 해수욕을 즐길 때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곳에서 가까운 거진항에서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거진항 방파제와 백섬은 주로 돔, 가자미, 노래미, 숭어, 황어 등이 낚이는 바다 낚시터이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1리 (거진읍)이용시간 해수욕장 개장 : 06:00 ~ 24:00

수영 가능 시간 : 09:00 ~ 18:00주 차주차 가능 (소형 42)

요금 (무료)(무료) 체험 안내 - 투명 카약(2인승) : 20,000

- 투명 페달보트(4인승) : 30,000

- 스노우쿨링 : 15,000

- 구명조끼 1개 대여료 : 5,000원입장료 무료

 

거진항 쪽에서부터 데크로 백섬까지 연결된 길을 걸었다.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백섬이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것과 같이 갈매기들이 작은 바위에 많이 앉아있다. 백섬 해상전망대는 마치 우주선이 내려온 것처럼 설치 되어 있다. 하늘에 비현실적으로 떠있는 구름은 더욱 그렇게 보이게 한다. 

근처에서 식사를 한 후 산책을 하면서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 아주 완성맞춤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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