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늘에 예쁜 구름이 흘러 다니는 날 대구에서 일을 마치고 팔공산자락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아점을 먹었습니다. '밥을 짓다' 음식점의 전경은 소박하고 따뜻했습니다. 오른쪽에 산도 음식점과 잘 어울렸고 지금부터 먹게 될 음식에 대한 기대를 더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쯤 이어서 우리 말고 다른 한 팀 만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널찍하고 깨끗한 내부 사진입니다. 젊은 남자 알바이트생들이 친절하게 다가와 주문을 받았습니다. 물컵 세트도 정갈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갖게 하더군요. 나중에 이 컵받침을 앞접시로 사용합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더 먹어보기 위해서 우리는 가을 1인과 겨울 1인을 선택했습니다. 샐러드에 냉채, 김과 해초, 더덕구이와 된장국, 전복 전골이 차려졌습니다. 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