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짜장면은 참 요상한 음식이지요.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날에는 짜장면은 먹었었고, 지금도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다시 먹고 싶은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먹고 싶어서 먹으면 꼭 조금은 후회를 하게 되지요. 왜냐면 맛있게 먹었지만 먹고 난 후 트림이 계속 올라온다든지, 밀가루면의 개운하지 않은 맛이 오래가거든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안동여행을 하면서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우리는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찜닭과 선짓국을 먹고 난 뒤라서 점심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서 검색하는 중에 '낭만 짜장'이라는 중국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메뉴로 조금 가볍게 짜장면과 탕수육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과 제천이면 올라가는 길목이니 좋을 듯해서 그곳으로 결정했지요.
그리고 그 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속이 편안했던 것은 참 기분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낭만짜장의 위치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8길 2-41
낭만짜장이 남다른 것
※낭만짜장의 식당철학※ 1.사람과 음식에 대한 애정이 있을것 ! (사랑과 정성) 2.그릇에 마음을 담을것 ! (마음가짐) 3.음식의 간을 맞춘다보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것 (인간에 대한 이해) 4.기술이 재료를 이길수 없다는 것 ! (좋은재료) 5.다음 세대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이 되는것 ! (훌륭한유산) 안녕하세요. 저희 낭만짜장을 애용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표 최재덕입니다. 저희 매장은 2010년 서울 노원구에서 '낭만짜장면' 으로 시작해 2014년 이곳 제천 의림지로 이전개업하며 '낭만짜장'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저는 ' 음식쟁이 '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20년,30년, 나아가 낭만짜장이 백년식당이 되어 제천의 랜드마크가 되는것이 꿈입니다. 누군가에게 식당은 만원짜리 팔아 얼마를 남겨 먹느냐의 문제로 치부하겠지만 낭만짜장은 저의 꿈이자 희망, 청춘을 바친곳으로 업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음식 하나라도 허투로 할수가 없습니다. 고객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여느 중국집들과는 다르게 느끼하지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입니다. 기업의 첫번째 덕목은 품질, 식당의 품질은 맛 입니다. 좋은맛을 위해 저희는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재료(지역특산품, 로컬푸드 위주)사용하기, 냉동보다는 냉장식품 사용하기, 백색가루(설탕,소금,조미료)줄이기, 튀김과 후라이팬 코팅에 파기름 사용하기, 수제소스 만들기, 자가제면하기, 한우사골육수 우리기등을 실천하고 그 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습니다. 1.국내산 고추가루 (제천,영월산 위주)를 방앗간에서 빻아 옵니다. 색소를 넣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고추가루라 중국산 고추가루에 비해 색은 좀 연합니다. 국내산 고추가루는 중국산보다 2~3배 가량 가격이 높습니다. 국내산 고추가루는 맛이 부드러우며 텁텁하지 않습니다. 2.100%국내산 '생'안심 탕수육용 고기는 100% 국내산 암돼지 위주로 '생'안심을 사용해 돼지냄새가 없으며 육질 부드럽고 연합니다. ※좋은 탕수육 고기 순서※ 후지(뒷다리살)->전지(앞다리살)->냉동등심->생등심- >냉동안심->생안심 3.자가제면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반죽과 제면을 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면을 삶아 정성껏 그릇에 담습니다. 4.한우사골육수 한우사골과 제천황기, 헛개나무, 꽃게,양파,파뿌리,생강.청양고추등을 넣고 우려낸 육수로 국물이 끝내줘요^^ 5.파기름 매장에서 직접 파기름을 우려내 튀김기름과 후라이팬 코팅 , 요리 마무리로 사용해 음식이 고소하고 깔끔합니다. 6.설탕말고 고구마 설탕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짜장소스에 고구마를 넣어 자연스런 단맛을 끌어 올립니다. 7.국내산김치 한식집이 아니라 직접 김치를 담그지는 못하지만 맛있는 '충주 사과 김치'를 공급받아 제공합니다. 8.마늘탕수육소스 마늘로 유명한 단양지역에서 생산한 육쪽마늘을 갈아 탕수육소스에 넣어 향이 깊습니다. 9.크림탕수육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크림탕수육'을 개발하였습니다.. 크림탕수육은 저희가 맨처음 시작한 원조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추구하는 맛입니다. ※낭만짜장이 추구하는맛※ 1.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것! 2.너무 느끼하지 않을것! 3.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4.조미료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것! 5.먹은후 죄책감이 들지 않을것! 6.뒷맛이 개운할것! |
진심이 느껴지는 철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 구석 구석에 붙여놓은 글귀들에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붙여놓은 그대로 실천할 것 같은 믿음이 갔습니다. 작은 식당안이지만 꽉 차있어서 벽면 구석구석을 찍기는 어려웠지만 붙여져 있는 글귀들이 모두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낭만짜장 곱빼기와 안심 마늘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아주 맛있게 싹싹 해치웠습니다. 맛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다시 근처를 지난다면 다시 오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이 식당앞에 적혀있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을 하고 4시 30분에 마감한다고 합니다.
주차
주차가능무료
매장앞 15대 무료주차, 1분거리 길가 10대 무료주차! 3분거리 의림지주차장 100100대 이상 무료주차
결론
아주 맛있게 먹었고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천 여행을 하시는 분이시거나 의림지에 아이들과 산책을 나가신 분들이라면 한 번 들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