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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의 증상
산후 우울증의 증상은 우울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나 발병 시기가 출산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울한 기분, 슬픔, 불쾌한 감정 변화,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불안정하고 예민한 모습,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아기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거나 양육에 대해 심리적 부담감을 심하게 느끼는 증상이 있으면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40대에 걸쳐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산후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초산인 경우 더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산후 우울증의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에 대한 병력을 듣고, 신체검사를 시행한 다음 진단을 내립니다. 산후 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과 동일하나, 출산 후에 우울 증상이 시작되었음을 알아내는 것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는 여성들의 몸에서 다양한 호르몬들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필요시 갑상선 호르몬 수치 등을 검사하여 내과적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출산 후에 우울을 느끼는 시기는 수유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산모에게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상이나 불안 증상으로 인해 양육 및 일상생활에 문제가 일어나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 상담 또는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들의 지지 역시 중요하므로 가족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합니다. 대개는 외래 치료를 통해서 호전되지만, 타인이나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거나,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예후에 대하여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산후 우울증에 대해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출산 후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산후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아기를 제대로 양육하기 어렵고, 아기의 성장 발 달고 엄마-아기 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며, 가족 관계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예방방법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산후 우울증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출산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미리 출산과 양육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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