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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중앙 시장 선짓국 /'옥야식당'에서 먹어보니

기쁨한스푼 2024. 11. 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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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중 아침식사

안동 여행 중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보니 안동 중앙시장의 옥야식당이 유명하 다해서 안동중앙시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안동시내에서 잠을 잤기때문에 7시 조금 넘어 준비하고 차를 타니 바로 근처여서 한 10분 정도 걸려서 중앙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영업을 한다 해서 시장구경먼저 하기로 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지런한 상인분들은 벌써 장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의 초입에는 먹음직스러운 떡집이 많이 있었고 우리는 간식으로 먹을 약식을 한 팩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가로질러서 계속 가다 보니 순댓국집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네요. 물어 물어 문어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해서 문어가 많은 문어골목을 지나다 순댓국집을 발견했습니다. 8시 30분이 되려면 30분이나 남았는데, 사장님에게 물으니 들어가라고 해서 1번째 손님으로 자리 안내를 받고 앉았습니다. 금세 손님들이 뒤따라 들어왔습니다.

가마솥에 설설 끓고 있는 선짓국 모습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 다대기양념
내용물이 실해요
완전 깨끗해진 그릇

 

특징

50년 전통의 선지 국밥집이며, 단일 메뉴인 선지 국밥만을 제공합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이 나오며, 파와 고춧가루를 첨가해 좀 더 매콤하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깊고 진한 풍미를 위해 마늘과 고춧가루를 추가해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선지와 소고기, ,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국밥은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우리는 잘 몰라서 추가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고 배추김치에 들어간 향긋한 향기에 끌려 김치리필을 한 번 해서 먹었습니다.  나중에 물으니 제피를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밥의 선지는 예전 엄마가 끓여주셨던 선지처럼 부드럽고 구멍이 있는 선지였습니다. 요즘 선짓국은 뻑뻑하고 목 막히는 것들이 많은데 이곳의 선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크게 썰어진 대파와 고사리는 마치 육개장을 연상시켰습니다. 벽에 보니 한 가지 메뉴가 아닌 육개장 메뉴도 종이에 써서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선지를 잘 못 먹는 분들을 위해 선지를 빼고 육개장으로 파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원한 국물에 어~ 하는 감탄사를 절로 내며 맛있게 먹고 일어났습니다. 다음에도 온다면 또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안동 신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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